떡제본 할 수 있는 프레스 입니다. 7-8년 전에 블록바인딩을 위한 프레스 샘플을 오더 했던 제품 중 하나 입니다.
판매가능한 샘플재고는 단 3개 뿐 입니다. 모두 새 제품이고, 부품검수를 위해 박스만 개봉한 상태입니다.
1. 본체는 이렇게 접혀 있습니다.
2. 하나씩 펼쳐보겠습니다.
3. 가이드벽을 세웁니다.
4. 제본할 종이를 가이드벽에 붙여 놓습니다. (테스트로 쓴 종이는 a4 프린트용지입니다. 만일 종이사이즈가 작아서 세울 수 있다면 프레스를 세우고 가이드벽이 바닥쪽으로 가게 해서 작업할 수도 있어요. )
5. 뒤로 눕혀 놓았던 기둥을 세웁니다.나무판 3개 중 가장 짧은판을 종이 위에 놓고
6. 긴 나무판을 기둥에 끼운 후 삼각형모양의 고정핀을 단단히 끼워 넣습니다.
긴 나무판이 하나 더 있어요. 공간이 남아돌면 그것도 넣어서 높이 조절 가능합니다.
뒷 모습이에요.
7.가이드판을 제거 후
8. 프레스를 세워서
9. 테이프로 풀칠할 면을 제외한 주위를 막아준 후
10. 풀을 도포합니다. 3-4번 정도..
그대로 건조시킵니다.
11. 다 건조되면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12. 완성!!
* 이상한 도구가 하나 있다고 생각 될 겁니다. 이런 용도 입니다.
종이가 작으면 프레스를 세웠을 때 균형이 안맞아서 옆으로 쓰러질 수 있어요. 그 때 기둥에 끼워서 받치면 됩니다.
구성입니다.
본체
나무판 3개
삼각형 피스 2개
보조다리 1개
* 이 제품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
미국에 휴 라이먼 이라는 발명가 할아버지가 계셨어요. 지금은 사이트도 운영이 안되는 것 보니 아마.. 너무 연로하셔서 이제 그만 두신 것 같네요. 이 어르신이 특허가 아주 많으시거든요. 직업이 발명가 이신지 아니면 은퇴하시고 취미로 특허를 내기 시작하신 것인지는 잘 모르겟어요. 그 당시에 '참 재밌는 할아버지' 시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한참 3D 프린팅으로 이런 저런 제품을 만드시던 시기였어요. 당신의 발명품에 아주 프라이드가 강하셨었죠. 써보니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첫인상은 참.. 단촐한 모습이어서 '망했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정식 판매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마감부분이었어요.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들의 마감이 아쉬웠거든요. 우리나라시장 특성에는 안맞겠다라는 판단이었어요. 제본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발명은 하시되 사포질은 싫어하셨던 것 같아요. ^^;;;
장점이라면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것. 그래서 보관에 부담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사용이 쉽다는 것 정도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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