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복원 작업을 하는 전문 복원가는 정말 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 와 중에 운이 좋아서 제본공부도 하시고 복원공부도 하신 한 분을 뵙게 되어 여러 재료 추천을 받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화학지 입니다. 수분이 거의 통과하지 않아서 얼핏 비닐아닌가 의심스러웠지만, 물을 담고 쥐어짜니 통과를 하긴 하더군요. 섬유질은 확실히 종이와 같은 짜임입니다. 다만 재질이 나무나 기타 풀에서 온 펄프는 아닌거죠. 12그램이면 정말 얇아서 복원가 분이 일반도서보수에도 추천 해 주신 용도는 책을 해체하지 않고 보수할 때 간지로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책을 해체하지 않고 낙장을 다시 붙이거나 찢어진 부분을 수선 할 때 풀이 다 마르기를 기다리며 책을 펼쳐두거나 아니면 잡지 같은 것을 끼워두거나 할 수 있는데요. (이건 면지부착 때도 같네요). 풀이 좀 과하거나 수분이 과하게 들어갔을 경우 다음 장의 종이가 울거나 서로 들러붙기도 합니다. 붙지 말라고 끼웠는데 끼워 놓은 잡지인쇄면이 떡 하니 붙는 경우..또는 뒷 장이 미역처럼 우글거리는 경우.. 아마 한 두 번 쯤은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 이 화학지를 사용하면 좋다고 하시네요. 무엇보다 12그램이라는 아주 얇은 종이라는 것이 강력 추천하는 가장 큰 장점 입니다. 떡제본같이 낙장이 여러 장 일때 붙이고 붙이고 붙이고, 또 사이에 종이를 끼우고 끼우고 끼우다 보면 점점 더 뚱뚱해지는 책을 보게 되지요. 책이 벌어지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간지는 모름지기 얇고 안들러붙는게 가장 좋은데, 그런 점에서 화학지가 현재로는 가장 좋은 소재 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화학지가 테플론처럼 절대 풀이 안붙고 이런 재질은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되요 ㅠㅠ. 모든 제본 작업에 풀량 조절은 필수적인 스킬이죠~!!!! 풀칠이 젤.. 어려운 것 같아요.
조만간 직접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아직.. 책이 없어서... 도서관에 가서 보수할 책 있는지 물어봐야 겠어요!!
*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그럼 산모아나 레이온지와 다를게 뭐지? 거기서 거기 같은데..' 라는 의구심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습에 얼마나 강한가 입니다. 예를 들어 종이 위에 젖은 종이를 놓아야 할 때 그 아래 화학지를 끼우면 아래 종이에는 윗 종이의 습기가 전달되지 않겠지만 그 외 종이는 평량과는 상관없이 습기가 전달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화학지가 비싼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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